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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국 개화 시기 총정리 (지역별, 품종별, 명소추)

by rudtn1004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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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전국 곳곳에서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시기입니다. 그중에서도 수국은 우아하고 풍성한 모양, 화려한 색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여름철 대표 꽃입니다. 특히 6월은 수국이 개화하는 절정기여서 ‘어디로 꽃구경을 갈까?’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시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품종별로 개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시기와 장소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전국 주요 지역의 수국 개화 시기를 총정리하고, 수국 품종별 특성과 차이, 6월에 꼭 가야 할 수국 명소까지 꼼꼼하게 안내드립니다. 수국을 좋아하거나 인생샷 명소를 찾고 있다면, 지금 이 정보를 꼭 참고해보세요!

수국 이미지

전국 수국 개화 시기, 지역별로 알아보기

수국의 개화 시기는 기온과 강수량, 지역의 해발고도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전국이 동시에 피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남부지방부터 시작해 북쪽으로 올라가며 차례로 개화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주요 지역별 개화 시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주도 (5월 말~6월 초 개화)
가장 먼저 수국이 피는 지역입니다. 특히 카멜리아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이 시기에 수국 시즌이 이미 시작됩니다. 제주 수국은 품종이 다양하며, 포토존과 조경이 잘 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6월 초에 제주를 방문한다면 만개한 수국 정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남·경남 지역 (6월 중순~하순 개화)
완도, 여수, 고흥, 거제 등 따뜻한 남부 해안 지역은 제주 다음으로 개화가 빠릅니다. 특히 완도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국 군락지로, 6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절정의 수국을 만날 수 있는 대표 명소입니다.

부산·울산·경북 남부 (6월 중순~말 개화)
이 지역은 바다와 수국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부산 태종대 수국길은 6월 셋째 주부터 꽃이 활짝 피며, 산책로 전체가 수국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서울·경기·강원 중북부 (6월 중순~하순 개화)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6월 중순 이후 개화가 시작되며, 서울대공원, 아침고요수목원, 청평호반, 수원 광교호수공원 등은 6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절정을 맞습니다.

충청·강원 고지대·경북 내륙 (6월 하순~7월 초 개화)
내륙 고지대는 기온이 늦게 오르기 때문에 개화 시기가 가장 늦습니다. 제천 자드락길, 문경 수목원, 단양 구인사 일대에서는 6월 말~7월 초까지 수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국 이미지

수국에도 종류가 많다고요? 품종별 차이 알아보기

수국은 같은 꽃처럼 보여도 그 모양과 생육 조건, 개화 시기가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수국 품종별 특성을 알면 더 알차고 깊이 있는 꽃구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 수국 (서양수국)
둥글고 풍성한 꽃머리를 가진 가장 대중적인 품종입니다. 6월 중순~7월 초까지 개화하며, 색상은 토양 성분에 따라 핑크, 보라, 파란색 등으로 달라집니다.

산수국
꽃잎이 산 모양처럼 퍼지며 가장자리에만 꽃이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 야생적이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6월 중순~하순 개화합니다.

나무수국
가지가 굵고 꽃이 크며, 7월 중순까지도 꽃을 피웁니다. 꽃이 아래로 쳐지는 듯한 형태로 흐드러지게 피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덩굴수국
벽이나 나무를 타고 오르는 형태로 자라며, 6월 초~중순에 개화합니다. 정원이나 담벼락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흰수국 (안나벨 수국)
대형의 둥글고 하얀 꽃을 가진 품종으로, 6월 하순~7월 초에 피며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2025년 6월에 꼭 가야 할 수국 명소 추천

제주 카멜리아힐
6월 초에 가장 먼저 개화하는 수국 명소로, 300여 종의 수국과 다양한 정원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완도수목원
국내 최대 규모의 수국 군락지로, 자연과 어우러진 분위기에서 수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산 태종대 수국길
바다와 수국이 함께 어우러지는 드문 명소입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사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테마별 정원 구성이 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합니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고지대 특성상 개화 시기가 다소 늦지만, 다양한 품종의 수국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흰수국이 특히 유명합니다.

수국은 단순히 아름다운 꽃을 넘어서, 여름철 우리에게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자연 속 쉼표 같은 존재입니다. 6월은 전국적으로 수국이 피어나는 절정기이며, 제주부터 강원까지 지역별 개화 시기를 잘 살피면 두 번, 세 번 꽃구경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품종의 특성과 분위기를 이해하고 나면 수국은 단지 보기만 하는 꽃이 아니라, 사진과 기억, 감성 모두를 담아내는 특별한 여행지가 됩니다. 올여름, 수국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 계획을 세워보세요. 여러분만의 수국 여행, 지금 바로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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